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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의 자형 기원설로 유력한 동굴집은 중국 화북지역 황하유역의 신석기 앙소문화 유적에서 주로 발견되는 동굴 같은 집을 일컫는다. 이 시기 이 지역의 인류를 혈거(穴居) 인류라고 정의할 만큼, 동굴 형태의 집은 황하유역에서 초기 중국인들의 대표적인 거주 형태였다. 이런 점에서 ‘들어가다’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신석기 혈거 가옥 입구의 형상을 그렸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 ||
==출처== | ==출처== | ||
− | + |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br> | |
+ | 廖文豪,『汉字树5 : 汉字中的建筑与器皿』,中国商业出版社<br> | ||
+ |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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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6일 (수) 00:09 기준 최신판
語源
入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나타낸다. 형태가 워낙 간단하다 보니 글자의 기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은 땅속에 박아놓은 막대 혹은 뾰족한 물건의 형상으로, 이것이 찔러 들어가는 모습에서 ‘들어가다’라는 의미가 파생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고대인의 동굴집 입구 모양을 본뜬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를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본다. 혹은 유목민의 천막집 장막을 걷어 올린 문의 형상을 그린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자형은 대체로 뾰족하거나 둥근 각이 위를 향하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예서(隸書)부터 지금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文化
入의 자형 기원설로 유력한 동굴집은 중국 화북지역 황하유역의 신석기 앙소문화 유적에서 주로 발견되는 동굴 같은 집을 일컫는다. 이 시기 이 지역의 인류를 혈거(穴居) 인류라고 정의할 만큼, 동굴 형태의 집은 황하유역에서 초기 중국인들의 대표적인 거주 형태였다. 이런 점에서 ‘들어가다’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신석기 혈거 가옥 입구의 형상을 그렸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출처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廖文豪,『汉字树5 : 汉字中的建筑与器皿』,中国商业出版社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