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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골문]] 陵은 언덕, 계단, 발이 튀어나온 사람으로 구성되어 높은 지위에 오르다는 의미를 가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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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陵은 형성자로, 夊(천천히 걸을 쇠)가 의미부이고, 圥(버섯 록)이 소리부로, 사람이 거처할 수 있는(夊) 땅을 말하는데, 습기가 끼거나 물이 들지 않는 ‘언덕’이나 ‘구릉’이 적합한 곳이었다. | |
− | + | [[갑골문]]에서 사람(人)과 余(나 여)의 생략된 모습과 屮(왼손 좌)의 결합으로, 집(余)이 사람(人) 위에 있는 모습으로부터 사람보다 위에 있음을 그렸고, 이로부터 능가하다와 능멸하다 등의 뜻이 나왔다. 금문에서는 사람의 발이 다시 더해졌고, 소전체에서는 발(夂)만 남아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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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일본에서의 ‘陵'은 회의겸형성문자(阝+夌). 단의붙은 토산의 상형('언덕'의 의미)과 한쪽 다리를 올리는 사람의 상형과 아래쪽의 발의 상형('발을 들어 높은 땅을 넘다'라는 뜻)에서 “넘어 가야하는 언덕” 을 뜻하는 능(陵)이라는 한자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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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6일 (화) 14:34 기준 최신판
語源
陵(릉)은 원래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나중에는 높은 산을 나타낸다.
갑골문 陵은 언덕, 계단, 발이 튀어나온 사람으로 구성되어 높은 지위에 오르다는 의미를 가진다.
文化
陵은 형성자로, 夊(천천히 걸을 쇠)가 의미부이고, 圥(버섯 록)이 소리부로, 사람이 거처할 수 있는(夊) 땅을 말하는데, 습기가 끼거나 물이 들지 않는 ‘언덕’이나 ‘구릉’이 적합한 곳이었다.
갑골문에서 사람(人)과 余(나 여)의 생략된 모습과 屮(왼손 좌)의 결합으로, 집(余)이 사람(人) 위에 있는 모습으로부터 사람보다 위에 있음을 그렸고, 이로부터 능가하다와 능멸하다 등의 뜻이 나왔다. 금문에서는 사람의 발이 다시 더해졌고, 소전체에서는 발(夂)만 남아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일본에서의 ‘陵'은 회의겸형성문자(阝+夌). 단의붙은 토산의 상형('언덕'의 의미)과 한쪽 다리를 올리는 사람의 상형과 아래쪽의 발의 상형('발을 들어 높은 땅을 넘다'라는 뜻)에서 “넘어 가야하는 언덕” 을 뜻하는 능(陵)이라는 한자가 이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