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后"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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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2일 (월) 02:08 판
개요
기원
80后는 2000년 7월에 발간된 《시참고(诗参考)》에 ‘1980년대에 출생한 시인의 시’를 소개하는 특집란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그 후 젊은 작가 궁샤오빙(恭小兵)에 의해 소설가로 확대 사용되었다. 원래는 문단에서 1980~89년에 태어난 젊은 작가들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었지만,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며, 20세기에 1980년대에 태어난 중국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다.
의미
바링허우(80後)는 1980년대 이후에 출생한 중국 신세대를 가리키는 신조어로서, 1979년 덩샤오핑(鄧小平) 시대 때 '1가구 1자녀 정책'의 영향 하에 태어난 소위 '샤오황띠(小皇帝:꼬마 황제)' 세대이다.
특징
중국의 주류 소비 계층
주로 외동 딸·외동 아들로 귀하게 자란 이들은 과거 세대와 달리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며 성장한 탓에 명품을 좋아하고 소비지향적이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개혁개방 이전 세대인 치링허우(70后)가 근검절약하고 수입에 맞춰 지출하는 경향이 강했다면, 대부분 독자로 자란 이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남과 다른 특별함을 추구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다보니 좋아하는 것은 바로 사야한다는 심리로 과소비 성향이 있는데, 명품 구매에 월급을 다 써버리고 부모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월광족(月光族)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순간적인 즐거움을 추구한다. 월광족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것에서도 알 수 있듯 바링허우는 미래에 대한 준비보다는 현재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세대이다. 계획적인 구매보다는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충동구매나 과소비를 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 특성은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이 되었다.
애국주의, 민족주의
중국 경제의 고도 성장을 지켜보며 자라난 연유로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중국에서는 애국주의 내지는 민족주의 편향의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바링허우가 깊이 관련되어 있다. 예컨대, 작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프랑스에서 성화 봉송 방해 사건이 발생하자 중국에 진출한 까르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전개되었는데 그 주역이 바로 바링허우였다.
대중문화
바링허우는 최초의 하한주(哈韓族) 세대이다. '하한주'란 한국 대중문화 마니아를 가리키는 유행어인데 바링허우는 초중고생 시절 한국 드라마와 노래를 들으며 성장한 탓에 한국팬들이 유난히 많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중국에 불었던 한류 열풍과 가장 밀접한 세대가 바로 바링허우이다.
정보의 민감성
사회인으로서 이들은 정보에 아주 민감하다. 좋은 정보든 나쁜 정보든 모두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확대되면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