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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성자. 辵이 의미부이고 㒸가 소리부로 달아나다는 뜻인데, 갑골문에서는 돼지(豕)를 뒤쫓는 모습의 逐과 같은 글자였다. 달아나던 짐승은 끝내 잡히기 마련이라는 뜻에서 '드디어', '마침내' 등의 뜻이 나왔다. | + | 형성자. 辵이 의미부이고 㒸가 소리부로 달아나다는 뜻인데, 갑골문에서는 돼지(豕)를 뒤쫓는 모습의 逐과 같은 글자였다. 달아나던 짐승은 끝내 잡히기 마련이라는 뜻에서 '드디어', '마침내' 등의 뜻이 나왔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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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사냥꾼들은 길을 나누어 포위공격하는 방식으로 돼지를 사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은 사냥의 방식을 나타낸 것이 바로 이 드디어 수자 이다. 금문에서 길을 걷는다는 부호에 나누어 나간다는 부호가 더해졌고, 그러면서 길을 나누어 뒤쫓는다는 의미가 되었다. 전서에서 나누다(分)를 뒤쫓다(逐)로 고쳤다. 드디어 수는 달성하다, 성공적으로 실현시키다 등으로 파생되었고 관련단어로는 순조롭다, 만족하다 등이 있다. | + | 고대 사냥꾼들은 길을 나누어 포위공격하는 방식으로 돼지를 사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은 사냥의 방식을 나타낸 것이 바로 이 드디어 수자 이다. 금문에서 길을 걷는다는 부호에 나누어 나간다는 부호가 더해졌고, 그러면서 길을 나누어 뒤쫓는다는 의미가 되었다. 전서에서 나누다(分)를 뒤쫓다(逐)로 고쳤다. 드디어 수는 달성하다, 성공적으로 실현시키다 등으로 파생되었고 관련단어로는 순조롭다, 만족하다 등이 있다.<ref>廖文豪, 『汉字树 4』, 甘肅人民美術出版社, 2015</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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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3일 (토) 18:40 기준 최신판
語源
형성자. 辵이 의미부이고 㒸가 소리부로 달아나다는 뜻인데, 갑골문에서는 돼지(豕)를 뒤쫓는 모습의 逐과 같은 글자였다. 달아나던 짐승은 끝내 잡히기 마련이라는 뜻에서 '드디어', '마침내' 등의 뜻이 나왔다.[1]
文化
고대 사냥꾼들은 길을 나누어 포위공격하는 방식으로 돼지를 사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은 사냥의 방식을 나타낸 것이 바로 이 드디어 수자 이다. 금문에서 길을 걷는다는 부호에 나누어 나간다는 부호가 더해졌고, 그러면서 길을 나누어 뒤쫓는다는 의미가 되었다. 전서에서 나누다(分)를 뒤쫓다(逐)로 고쳤다. 드디어 수는 달성하다, 성공적으로 실현시키다 등으로 파생되었고 관련단어로는 순조롭다, 만족하다 등이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