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링

딩링
출생	1904년 10월 12일 후난성[(湖南省) 린펀(臨汾)
사망	1986년 3월 4일 베이징
주요 작품	소피의 일기, 태양은 쌍간강에서 빛난다
관련 활동	문학가

“	“그녀의 일생이 곧 그녀의 대표작이다”	”
	— 앙드레 말로(소설가)

“	"어제의 문학소녀, 오늘날의 대장부(昨天文小姐，今日武将军)”	”
	— 마오쩌둥

개요

후난성[湖南省] 린펀[臨汾]의 대지주의 딸로 태어났다. 본명은 장웨이[蔣褘], 필명은 빈지(彬芝). 중국의 여류 작가로 토지개혁운동에서 소재를 취해 쓴 소설《태양은 쌍간강에서 빛난다[太陽照在桑干河上]》으로 중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스탈린상을 받았다. 섬세한 심리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당시의 작품들로 문단의 확고한 위치를 잡았다. 중선 부 문예처장, 중앙문학연구소장 등 많은 활동을 했다.

생애

딩링은 1904년 망해가는 청에서 태어나 개혁개방을 넘어 1986년에 세상을 떴다. 반식민지 사회로부터 사회주의 중국의 수립과 그 좌절을 몸소 겪은 딩링은 각 시대의 전환점마다 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으며, 그런 만큼 시대적 변화와 딩링의 창작은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 딩링은 후난성 린리현에서, 청 말의 수재로 일본 유학을 다녀온 부친 장바오첸과 학식 있는 집안 출신인 모친 위만전 사이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부친이 병사하고 집안이 몰락하자 서른 살에 미망인이 된 모친은 딩링과 남동생을 데리고 외가로 가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친정으로 돌아온 딩링의 어머니는 신해혁명 시기의 여성 해방 사상을 받아들여 전족을 풀고 신식 교육을 받았다. 어린 딩링은 소학교 교사인 어머니와 어머니의 친구인 혁명가 샹징위 등을 통해 신사상의 분위기와, 프랑스로 상징되는 서구 문화에 대한 동경을 품기도 했다. 딩링은 중국 여성 해방의 1세대에 해당하는 어머니의 이러한 삶을 훗날 ≪어머니(母親)≫(1932)라는 장편소설로 작품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