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바투타

이븐 바투타
출생	1304년 모로코, 탕헤르
사망	1368년
생존시기	원
주요 작품	여행기
관련 활동	여행, 문학

이븐 바투타는 1304년 모로코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슬람 법관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21세의 나이에 메카 성지 순례를 위해 여행을 떠났다. 그 후로 메카를 방문한 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이슬람권이었던 지역들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인도, 중국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여행했다. 1332년에는 소아시아를 거쳐 킵차크 초원을 방문한 뒤 중앙아시아를 거쳐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인도로 갔다. 거기서 당시 인도를 지배하던 술탄의 대법관으로 임명되어 델리에서 거주했다. 그 후 인도 남부의 말디브로 가서 거주하다 중국으로 향했다. 그는 중국의 북경을 방문했으며 그것에서는 오래 머물지 않고 다시 해로로 이란과 메카를 들렀다 모로코로 돌아갔다. 그 뒤로는 스페인과 아프리카 서부 지역까지, 당시 세계에 알려진 대부분의 지역을 여행했다. 그 이후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기록한 『여행기』를 집필했다. 그의 여행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슬림 여행자들에게 제공되었던 숙소와 무슬림들의 형제애, 그리고 팍스 몽골리카의 시대적 분위기, 아랍이 가지고 있던 세계적 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여행은 마르코 폴로의 여행이나 카르피니 등의 목적과는 다르게 철저히 개인적이고 종교적인 이유에서 이루어졌다. 그는 성지를 순례하고 성자들을 만나는 것을 통해 축복을 쌓으려는 열망을 가졌으며 그것이 그가 전 세계를 여행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참고문헌

김호동,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