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兄은 [[갑골문]]에서도 등장하는 오랜 역사의 글자인데, 오늘날 상용하는 의미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 제사를 지낼 때 나이가 많은 사람이 꿇어 앉아 기원을 하는 데서 ‘兄’이라는 의미가 파생된 것이라는 해석이 자리잡아 있다. 일부에서는 '兄'과‘祝’이 당대 동일한 의미로서 사용된 글자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卜辭에서 ‘祝’은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사람의 형상이나, ‘示’가 추가된 자형으로 썼고,‘兄’은 무릎을 끓지 않은 모습으로 서로 구분하여 썼으므로,동일한 글자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반론도 있다.<br> | 兄은 [[갑골문]]에서도 등장하는 오랜 역사의 글자인데, 오늘날 상용하는 의미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 제사를 지낼 때 나이가 많은 사람이 꿇어 앉아 기원을 하는 데서 ‘兄’이라는 의미가 파생된 것이라는 해석이 자리잡아 있다. 일부에서는 '兄'과‘祝’이 당대 동일한 의미로서 사용된 글자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卜辭에서 ‘祝’은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사람의 형상이나, ‘示’가 추가된 자형으로 썼고,‘兄’은 무릎을 끓지 않은 모습으로 서로 구분하여 썼으므로,동일한 글자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반론도 있다.<br> | ||
2018년 12월 25일 (화) 23:58 기준 최신판
語源
兄은 갑골문에서도 등장하는 오랜 역사의 글자인데, 오늘날 상용하는 의미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 제사를 지낼 때 나이가 많은 사람이 꿇어 앉아 기원을 하는 데서 ‘兄’이라는 의미가 파생된 것이라는 해석이 자리잡아 있다. 일부에서는 '兄'과‘祝’이 당대 동일한 의미로서 사용된 글자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卜辭에서 ‘祝’은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사람의 형상이나, ‘示’가 추가된 자형으로 썼고,‘兄’은 무릎을 끓지 않은 모습으로 서로 구분하여 썼으므로,동일한 글자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반론도 있다.
文化
卜辭에서 ‘兄’은 한 부모 안의 형 뿐만 아니라 동생까지도 지칭하였고, 동년배의 남성 및 여성까지 지칭하기도 하였다. 또한 ‘父’와 마찬가지로 각 세대마다 天干으로 이름을 삼았기 때문에 卜辭에는 동일한 이름의 ‘兄某’가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祖甲․康丁․文武丁때에 모두 兄庚이 있었고, 祖甲, 康丁, 武乙 때 모두 兄己가 있었다. 이처럼 ‘兄某’는 특정인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卜辭에서는 ‘三兄’(『合集』27636),‘四兄’(『合集』23526),‘多兄(『合集』2925)’등의 명칭도 볼 수 있다.[1]
출처
- ↑ 이주은, 「甲骨文을 통하여 본 商代 家族文化 탐구 婚姻과 祭禮를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