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蔡"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語源== 500픽셀|오른쪽 《설문해자》에서는 “蔡는 풀이 어지럽다는 뜻이다. 艸(초)를 따랐고, 祭(제)가 성부가 된다.”고...) |
(→語源)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語源== | ==語源== | ||
[[파일:채.jpg|500픽셀|오른쪽]] | [[파일:채.jpg|500픽셀|오른쪽]] | ||
− | 《설문해자》에서는 “蔡는 풀이 어지럽다는 뜻이다. 艸(초)를 따랐고, 祭(제)가 성부가 된다.”고 하였다. 갑골문, 금문의 자형은 고대의 제사 활동에서부터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에는 인체를 토막으로 잘라 사용해 신령에게 제사를 지낸 것이 매우 보편적이었다. 상주시기의 갑골문과 금문은 톱질 해버린 한 조각의 사람 다리의 참상으로 보인다. 이후 사회 문명의 진보에 따라서, 제사의 방식 역시 변화가 발생했다. 진대의 소전체는 제사 활동의 蔡자가 직접 祭(제)자로 쓰이면서, 살아있는 사람을 대체하는 대용품을 표현하였다. <玉篇>에서는 ”(蔡)艸蔡이다." 라고 했다. 艸蔡은 당연히 艸祭를 가리킨다. 혹은 사람을 살상하는 것 대신 허수아비가 사용되었다. 고로 祭는 고대문자에서는 죽이다와 같은 의미였고, 뒤에 분화되었다. < | + | 《설문해자》에서는 “蔡는 풀이 어지럽다는 뜻이다. 艸(초)를 따랐고, 祭(제)가 성부가 된다.”고 하였다. 갑골문, 금문의 자형은 고대의 제사 활동에서부터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에는 인체를 토막으로 잘라 사용해 신령에게 제사를 지낸 것이 매우 보편적이었다. 상주시기의 갑골문과 금문은 톱질 해버린 한 조각의 사람 다리의 참상으로 보인다. 이후 사회 문명의 진보에 따라서, 제사의 방식 역시 변화가 발생했다. 진대의 소전체는 제사 활동의 蔡자가 직접 祭(제)자로 쓰이면서, 살아있는 사람을 대체하는 대용품을 표현하였다. <玉篇>에서는 ”(蔡)艸蔡이다." 라고 했다. 艸蔡은 당연히 艸祭를 가리킨다. 혹은 사람을 살상하는 것 대신 허수아비가 사용되었다. 고로 祭는 고대문자에서는 죽이다와 같은 의미였고, 뒤에 분화되었다. <ref>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ref> |
2020년 12월 19일 (토) 11:31 판
語源
《설문해자》에서는 “蔡는 풀이 어지럽다는 뜻이다. 艸(초)를 따랐고, 祭(제)가 성부가 된다.”고 하였다. 갑골문, 금문의 자형은 고대의 제사 활동에서부터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에는 인체를 토막으로 잘라 사용해 신령에게 제사를 지낸 것이 매우 보편적이었다. 상주시기의 갑골문과 금문은 톱질 해버린 한 조각의 사람 다리의 참상으로 보인다. 이후 사회 문명의 진보에 따라서, 제사의 방식 역시 변화가 발생했다. 진대의 소전체는 제사 활동의 蔡자가 직접 祭(제)자로 쓰이면서, 살아있는 사람을 대체하는 대용품을 표현하였다. <玉篇>에서는 ”(蔡)艸蔡이다." 라고 했다. 艸蔡은 당연히 艸祭를 가리킨다. 혹은 사람을 살상하는 것 대신 허수아비가 사용되었다. 고로 祭는 고대문자에서는 죽이다와 같은 의미였고, 뒤에 분화되었다. [1]
- ↑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