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語源
갑골문, 금문의 西자는, 새둥지의 모양이다. 소전의 西자는, 곧 새둥지 위에 하나의 곡선을 더하여 새의 모양이 되도록 바꾸어서, 새가 둥지위에 있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그래서, 西의 본래 의미는 새둥지를 가리키며, 또한 서식하다의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해질 무렵 태양이 서산으로 지는 때에, 많은 새가 둥지로 돌아와서 쉰다, 이 때문에 西자는 또한 방위 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태양이 서산으로 지는 방향이 서쪽임을 가리킨다, “東”과 상대적이다.
[西风] 가을바람을 가리킨다. 또한 나날이 몰락하는 부패세력을 비유하여 가리킨다.
[西天] 우리나라(我国) 불교는 단지 불교의 시조가 존재했던 고대 천축을“西天”이라 부르는데, 곧 지금의 인도이다.
文化
西는 갑골문에 의하면 바구니처럼 짜인 기물 모양, 새둥지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새가 둥지로 돌아갈 때는 해가 질 무렵이므로, 새가 둥지로 돌아가는 방향, 즉 ‘서쪽’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백수의 왕인 호랑이는 오행에서 금(金)에 해당하는 서쪽과 가을, 나아가 물질적 힘을 상징하며, 서쪽에 상응하는 여러 방향성[1]을 지녔다.
西의 본뜻은 새집이다. 오행으로는 금, 계절로는 가을, 색깔로는 흰색으로 상징된다. 서쪽은 태양이 지는 곳으로 옛 사람들은 암흑과 추위를 발하는 곳으로 인식하여 사망, 공포, 불길함을 함의 하였다. 중국 고대인들은 서쪽을 죽음과 연관 지어 생각해서 죽은 사람의 머리를 서쪽으로 향하도록 하였다. 이는 반파(半破)유적에서 볼 수 있는데, 묘장 중에 90.34%가 서쪽으로 머리를 두고 있다.[2] 현대 한어에서도 죽음을 서쪽나라로 갔다하여 상서천(上西天), 승서천(升西天)으로 표현한다. 오랜 전통적 관념의 반영이다. 또한 흥미로운 부분은 고대 문무제도 하에서 유교문화가 文을 숭상했기에 조회 시에 문관은 동쪽 무관은 서쪽에 섰으며, 문관은 동반(東班), 무반은 서반(西班)이라 불렀다.
한자수에서는 西와 卤, 밧줄로 주머니를 꽉 맨 모양으로 보고 있다. 由의 갑골문은 열려있는 천 주머니를 뜻하며, 西의 옛 자는 卤이다. 갑골문, 금문의 이 형태는 입구를 닫은 천 주머니이며, 물품이 가득 찼음을 의미한다. 금문과 전서체의 이 형태는 주머니의 입구 쪽에 결승을 맨 모습이며, 이 것은 물건을 가득 채운 후 밧줄로 입구를 꽉 맨 형태다. 나중에 전서체에서 더욱 명확히 己로써 밧줄을 나타내었다는 것이 한자수의 해석이다. 西의 본래 의미는 가득찬 천 주머니이며, 西에서 파생된 한자 모두 이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한자수에서는 西는 마대에 든 물품을 의미하는 것 외에도 방향을 뜻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고대의 서방(서쪽)은(산서) 소금을 생산했는데, 그들은 소금을 마대에 담아 운반했고 이 마대의 형상이 서방을 의미하게 되었다는 것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