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링허우(九零后, 90后)
기원
80后는 2000년 7월에 발간된 《시참고(诗参考)》에 ‘1980년대에 출생한 시인의 시’를 소개하는 특집란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그 후 젊은 작가 궁샤오빙(恭小兵)에 의해 소설가로 확대 사용되었다. 원래는 문단에서 1980~89년에 태어난 젊은 작가들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었지만,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며, 20세기에 1980년대에 태어난 중국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다. 이후 이와 관련하여 9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에 대해 지우링호우(90后)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의미
80后의 파생어로 이들 역시 외동이 대부분이며, 중국의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태어난 세대이기 때문에 인터넷 및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미 어느정도 경제 성장의 틀을 잡은 중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며 과도한 부모님의 애정과 사랑에 독립적이지 못한 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최근에는 90년대 출생자를 일컫는 지우링허우(九零后, 90后)세대도 본격적인 소비 시장에 가세하고 하고 있다. 주링허우 세대도 바링허우와 비슷한 성향이 있는 소비자군으로 분류되지만 아직 연령이 어린 만큼 보다 부모 의존적이다. 이들은 아직 소득 대비 소비가 높은 세대지만 아직 소비 개념을 형성하는 시기에 있기 때문에 국내 브랜드의 마케팅 타겟이 되기도 한다.
특징
지우링허우(九零后, 90后, 만 15~25)는 2001년 WTO 가입과 경제 고속 성장기를 접한 세대이다. 유년기 때부터 시장경제를 접했고, 인터넷 발달로 외국문화에 익숙한 것이 특징이다. 지우링허우(九零后, 90后)는 인터넷 금융의 발달로 소비대출 증가함에 따라 금융상품 자주 이용하고, 그들 중 재테크를 하는 사람도 증가하였다. 지우링허우(九零后, 90后)는 자아 및 개성 추구을 추구하며, 합리적 소비 및 이성적인 소비를 통해 인터넷 쇼핑의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였다. 그들은 SNS구전 효과 등을 이용하여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특징
자아 및 개성 추구
지우링허우(90后)는 한 자녀 가정에서 성장해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고 자기의사 및 개성 표현에 익숙하며, 타인과의 비교를 원하지 않는다. 또한 '나'가 중심이 돼서 '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소비를 선호하고 개성과 자유를 중시하므로, 서로 다른 관념 및 행동 표현에 대해 보다 쉽게 수용하며, 동시에 각 개인의 선호도 차이가 커 자신만을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상품을 선호한다.
모바일 인터넷
인터넷 보급화 시대에 성장한 지우링허우(90后)는 '인터넷'을 단순 도구가 아닌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여기며, O2O(online to offline) 시장, SNS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
또한 지우링허우(90后)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가능한 시대에서 성장해 인터넷 의존도가 매우 높다. 2014년 바이두의「지우링허우관찰보고서(90后洞察报告)」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인터넷 이용 연수는 7.53년,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11.45시간으로, 60.52%가 모바일 인터넷을, 39.48%가 PC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O2O 시장, SNS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사업모델이 발달하고, 경제적인 공유경제 등이 실현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지우링허우가 모바일 인터넷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소비
사회 초년생인 지우링허우는 소득기반이 낮은 편으로 소비행위에 있어 충동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를 견지한다.이관즈쿠(易观智库)가 발표한 「중국 지우링허우청년 모바일구매행위 이슈연구보고 2015(中国90后青年移动购物行为专题研究报告 2015)」에 따르면, 지우링허우의 전자제품 교체 요인으로 ‘고장 혹은 불용(52.3%)’이 과반수 이상 차지, ‘제품노후’가 22.7%를 차지하는 등 소비가치 유무를 따져가며 비교적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영위 중이라고 한다.
방콕족
대부분의 지우링허우는히키코모리적인 성향이 있어 집에서 편안히 쉬기를 원하고, 인터넷으로 집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보다 편리한 상황을 추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