伐
語源
人과 戈로 구성되어, 무기로 사람의 목을 베는 모습을 그렸고, 이로부터 '목을 베다'와 '정벌하다', '자르다' 등의 뜻이 나왔고, 전공을 자랑한다는 뜻에서 '뽐내다', '자랑하다'의 뜻도 나왔다.[1]
文化
이 글자의 파생글자로 간주되는 몇몇 금문에는, 잔혹한 장면이 분명하게 그려져 있다. 즉 손으로 갈래창을 힘있게 쥔 채 뒤쪽에서 사람을 내리치고 있는 모습, 다시 말해 목을 베는 장면이다. 또 다른 글자는 꿇어앉은 사람을 제사의 희생물로 삼는 모습이다. 이는 1860년대 중국의 모습을 담은 한 사진을 생각나게 한다 그 사진에는 웃통을 벗고 두 손은 묶인 채 허리를 굽힌 사람과 그 주위를 둘러싼 많은 구경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그의 변발을 단단히 붙잡고 있는 망나니의 조수도 보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