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꿇고 있는(跪姿guìzī) 사람이 고개를 돌리고 있는(扭头niǔtóu) 모습을 나타낸 旡()에서 파생된 글자이다. 갑골문에서 既()는 무릎을 꿇고있는 사람이 밥을 다 먹고 난 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음식이 담긴 궤(簋)() 앞에 사람 한 명이 고개를 돌리고 있는 모습()으로 구성된 회의자인데, 사람이 '이미' 밥을 다 먹었음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