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가
Zhongguohenda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2월 12일 (월) 21:29 판
오호, 여기 / 발구르며 우는 소리 / 지금 저기 / 아우성치며 우는 소리 / 하늘도 땅도 울고 / 바다조차 우는 소리 / 끝없이 우는 소리 / 임이여 가십니까 / 임이여 가십니까
이 겨레 나갈 길이 /
어지럽고 아득해도 /
임이 계시옴에 든든한 양 믿었더니 /
두 조각 갈라진 땅 그대로 버리고서 /
천고의 한을 품고 어디로 가십니까 /
어디로 가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