吃土
쇼핑하느라 돈을 많이 써서, 흙만 먹고 살아야 할 정도로 가난하다는 뜻의 인터넷 신조어
기본 소개
밥 먹을 돈조차 없을 정도로 가난해져서 흙을 먹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네티즌들이 쇼핑에 중독된 수준을 강조할 때 자주 쓰는 유행어로, 과도하게 쇼핑을 하여 매우 큰 지출이 생겨서 예산을 뛰어넘었을 때, 다음 달에 '흙을 먹는다.'라고 자신을 비꼬며 이 유행어를 사용한다. SNS상에서 비싼 물건을 구매한 사진과 함께 '吃土'이라는 문구를 같이 게시하곤 한다.
유래
2015년 11월 11일,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광군절 때부터 유행한 단어이다. 광군절은 원래 중국의 전통적인 '솔로 데이(Solo Day)'로, 연인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2009년 광군절에, '알리바바' 그룹이 'Tmall'에서 처음으로 광군절 세일판매 행사를 하였고, 이때부터 '광군절 구매의 날'이 시작되었다. 그 후 매년 11월 11일에 중국에서는, 다양한 물품에 대한 초특가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이 행사는 중국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알리바바' 그룹은 2011년 1월 1일, 국가상표국(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에 '쌍11(双十一, 11월 11일)'의 상표등록을 신청하였고, 2014년 10월 말, '쌍11' 의 상표를 획득하여 전용권을 누리게 되었다고 공표한다.
'吃土'은 2015년 광군절에 “过完双十一,就去吃土了!” “11월 11일(광군절)이 지나면, 바로 흙 먹으러 간다!”라는 문구와 함께 쓰이기 시작하였다.
기타
활용 문구
- "最近这一个月只能吃土了。" - "최근 한 달 동안 흙만 먹고 살 수밖에 없겠다."
- "穷得只能吃土了!" - "흙을 먹고 살아야 할 정도로 가난해졌어!"
- "我准备吃土了,再买就剁手。" - "나는 흙을 먹을 준비가 되었어(쇼핑으로 돈을 많이 써버렸어), 다시 물건을 산다면 손을 자를 거야."
"你准备吃土了吗?" - "(친구가 과도하게 쇼핑을 했을 때, 친구에게) 너 흙 먹을 준비가 됐니?"
관련 사진
관련 단어
•双十一
•买买买 - "그 까짓 것, 사자!", "이건 꼭 사야해!"
•剁手 - 쇼핑 중독되어 손을 잘라야 한다는 인터넷 신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