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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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박물관은 1951년 건립되어 다양하고 귀중한 소장품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1]


목차 [숨기기] 1 양주박물관 1.1 양주박물관의 역사[2] 1.2 원대 남유의 도자기[4] 1.3 진관진보[6]

2 다녀온 감상 3 주석

양주박물관[편집] 양주박물관의 역사[2][편집]

양주는 주나라, 춘추, 전국시대 때부터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를 보존해 온 도시이다. 양주박물관은 이처럼 유서깊은 양주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해 둔 곳으로 다양한 자료와 유적들을 접할 수 있는 장소이다. 양주박물관은 1951년 건립되었고,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발전하여 국내를 비롯해 국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특색있는 소장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3만여 점은 재질에 따라 18여 가지의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도자기, 옥, 금속, 그림, 칠기, 죽목, 그리고 갑골류의 이빨, 묘지의 주요 비문, 석각 타일 공예품 및 기타 문화재 등으로 나뉜다. 

원대 남유의 도자기[4][편집] 남유는 당대에 도자기에 사용된 원료이고 원조시대에 발전되었다. 코발트 원료가 포함된 유약을 도자기 전체에 덧칠하는 방식으로 도자기에 푸른 남색의 빛이 돌도록 하는 기법이다. 원대의 남유 도자기는 그 예술적 가치가 굉장히 높으며, 전세계에 남아 있는 것이 12점 밖에 되지 않아 희소가치 또한 굉장히 높다. 이 중 국보로 정해진 진관진보가 양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진관진보[6][편집]

진관진보는 남유 기법으로 만들어진 도자기에 백용 무늬가 새겨져있는 매화병으로 그 가치가 무려 4억원에 육박한다. 원대 경덕전의 소유물로 높이 43.5cm, 구경 5.5cm, 병의 중간 둘레 25cm, 밑 둘레 14cm의 크기이다. 애초에 도자기의 쓰임은 매화병이 아니었으나 매화가 들어가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이유로 매화병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런 매화병은 송대부터 원대에 가장 많이 생산되었으며, 외형부터 쓰임까지 도자기 중에서 으뜸이라 말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바다 같은 진한 푸른빛이 돌며, 균형적으로 표면 코팅이 되어 있어 어느 각도에서든 광택이 돈다. 중간 부분에는 화연보주를 쫓는 용의 형상이 새겨져 있고, 이 백용은 병 전체를 에워싸 도자기의 푸른 바탕과 아름다운 색채 대비를 이룬다.


다녀온 감상[편집]

해외의 수많은 박물관들과 비교해 봐도 손색없는 외관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특색있는 소장품은 몇 점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또 가장 보고 싶었던 진관진보를 너무 구석진 곳에 숨겨둬서 실제로 그것을 보지 못하고 돌아온 학우들도 많아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관진보의 실물은 그 하나만으로도 양주박물관 전체를 밝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단했다. 사진에는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영롱한 푸른 빛의 바탕과 티끌하나 없이 새하얀 용의 대비가 정말 멋있었다. 도자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진관진보를 보러 한 번쯤 양주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