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씨소원
| 왕씨소원 汪氏小苑 | |
|---|---|
| 분류 | 염상주택 |
| 소재지 | 양주 |
| 개방시간 | 08:00~17:00 |
| 관람시간 | 약 1시간 |
| 추천관람시기 | 3-4월 |
-상위 문서:2015년 답사
양주의 민국초기 염상 주택 중의 하나인 왕씨소원은 동권문 역사가 구지관 제 １４호（东圈门历史街区地官第14号)에 자리잡고 있다 .[1]
왕씨소원
염상주택이란?
소금을 통해 부를 축적한 염상이 지은 집.
염상주택의 등장배경[2]
양저우는 중국고대부터 중요한 해염집산지였다. 수(隋)시대 때 경항대운하(京杭大运河)가 개통됨에 따라서 양저우는 중국고대의 중요한 경제중심과 교통 중심이 되었다. 당나라이후 중앙정부는 양저우에서 해염부(海鹽部)를 설치하였고 해염의운반과 거래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하였다. 이 지역에서 특별한 지 리위치를 갖추기 때문에 양저우의 소금무역이 큰 발전을 이루고 기타 상업, 수공업, 도시경제, 주택 및 원림의 발전도 이끌어나갔다. 청나라시대 중국의 상인 들이 양저우에 입주하거나 장사하기 때문에 이주민이 10만 명 이상을 넘었다. 그러므로 염업의 흥망과 성쇠가 직접적으로 양저우지구도시의 발전과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염업의 산업화가 시대의 발전됨에 따라서 도시의 경제, 주거의질과 환경 및 구법의 수준을 촉진시켰다.
왕씨소원의 특징[3]
왕씨소원의 구조는 가로(남북방향)로 방들이 세 줄의 병렬로 되어있고, 세로(동서방향)로 가운데 있는 것을 정방, 정방의 양쪽으로 대칭되게 지어진 곁채, 중앙에는 복도인 방화로(芳華路)가 있다. 대칭구조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시간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유가의 중용사상을 미학적으로 풀어낸 것이다. 집 구조가 남북방향으로 길어 통풍이 잘되고, 남향으로 집을 배치해 햇빛이 잘 들어 양주의 온화한 기후에 적합하다. 염상주택은 대개 홀수의 방 구조를 지녔는데, 홀수는 양(陽), 짝수는 음(陰)을 나타낸다는 동양의 음양사상을 담고 있다.
다녀온 감상
전매를 통해 막대한 부를 쌓은 염상이 지은 집이라 하여 크기가 클 것을 기대했었다. 소박한 규모의 집이 보이자 소원(小苑)이라고 이름 붙인 까닭을 알 수 있었다. 선박의 형태를 갖춘 건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였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남녀차별적이었던 당시의 관념, 동양의 음양사상과 유교의 중용사상 등 정신적인 것을 건축물에 반영하여 지배적이었던 사상이 생활문화 깊숙히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