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은 弋와 八로 구성된 회의자이다.
금문에 의하면 戈(창 과)가 의미부고 八이 소리부로, 갈라진 틈 사이로 낫창을 끼우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무기의 자루라는 뜻이 나왔다. 낫창 같은 무기는 반드시 자루에 끼워야만 사용할 수 있기에, ‘반드시’라는 뜻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