篤
語源
대나무채찍(竹)은 고대의 말을 부리기 위한 필수 도구로서 “책(채찍)”이라고 불렸다. 말을 몰 때 “책”을 사용하지 않으면 말은 곧 산만해지거나 흔들거린다. 심지어는 멈춰 서서 풀을 먹기도 하는데 채찍으로 한 대 맞으면 말은 즉시 앞으로 간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천리마라고 해도 채찍질을 해야만 전심을 다해 확실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후 “篤”는 감찰하다, 전심을 다하다, 확실하게 등으로 파생되었다.[1] 한자어원사전은 도타울 독(篤)을 말마가 의미부이고 대죽(竹)이 소리부인 형성자로 보았다. 대(竹)로 만든 말을 함께 타고 놀던 옛 친구처럼 돈독(敦篤)하고 견고한 관계를 말하며, 이로부터 ‘도탑다’는 뜻이 나왔다.[2]
文化
도타울 독(篤)과 관련해 <공자가어>에서 말하기를 : “미친 말을 부리려면 채찍질을 늦추지 말라.” <잠부론>에서 또한 말하기를 : “천리를 가는 말은, 골법이 갖추어져 있다한들 채찍질을 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는 기록이 존재함. 도타울 독(篤)의 파생의미인 '감찰하다', '전심을 다하다'와 관련한 기록도 존재한다. <염철론> : “하급 관리가 바르고 두려움이 없으면, 감히 독책할 수 없다.” 여기서 “독책”은 바로 “감찰하다”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