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막장
중국어문화학과와 전통을 같이하는 유서깊은 독서 소모임.
매년 학술제에 당해년도에 읽은 전공서적 중 하나를 선정해 발표를 진행한다.(2011년 11월~)
목차
활동 내용
- 책을 읽고
- 주 1회 모여(소모임원들끼리 시간표를 맞춰 주1회 시간을 고정함. 얘기하다보면 길어지므로 주로 여유로운 저녁 시간이 되는 듯)
- 시험주와 시험 전주에는 모임 휴지(休止)
- 책에 대한 생각을 교환하며(F.Y.I.수다 ; 독서와 연계된 시사, 영화, 드라마, 일상, 전공수업 등등.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짱잼꾸르잼)
- 감상을 짧을 글로 기록하여 남겨 둠.
- 이 때 책은 팀원들이 읽고 싶은 책을 회의를 거쳐 다수결로 선정.
- 이제까지 주제에 제한(Ex : 전공책 Only 등)은 없었음.
- 매년 2학기 학술제에 전공서적(a.k.a.중국관련 서적)을 읽고 발표를 진행함.
- 참 그리고 우리 회식이란 것도 (아마) 꽤 합니다;_; 돈독해요 우리!
- 독서막장의 깨지지 않는 규율
누구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모두의 발언을 존중하고 들어가는 것이 모토. 존중하며 조심스레 반박할 수는 있다(반박은 양방향으로 가능). 선배를 까보지 않을텐가?(그렇다고 너무 전투적이면 곤란함. 우리 본격 토론 동아리 아님)
* 독서막장 학술제
활동 내력
11.2학기 | 08이한솔 | 08이한솔(창립자), 09차한나, 11이아람이 | |||
12.1학기 | 08이한솔, 09차한나 | ||||
12.2학기 | 09차한나 | ||||
13.1학기 | 12이준성 | ||||
13.2학기 | 12이준성 | 정글만리 | |||
14.1학기 | 13김경민 | 09차한나, 12전혜연, 13김경민, 13이성민, 14이하림 | 설국, 총, 균, 쇠, 이기적 유전자, 마음 | ||
14.2학기 | 13김경민 | 08고건한, 10우정한, 13김경민,13신지현, 14이성은, 14이하림, 14최나연 | 플라톤의 네 대화편, 홍까오량 가족 | 홍까오량 가족 | 민중의 생명력 |
15.1학기 | 14이하림 | 13김경민, 14김민지, 14이성은, 14이민서, 14이하림 | 소유의 종말, 1984, 첫사랑 | ||
15.2학기 | 14이하림 | 12염규리, 12우연수, 14원석현, 14이성은,14이하림 | 파우스트1, 파우스트2, 생사의 장 | 생사의 장 | 샤오홍의 일생과 작품 내 여성문학적 요소 |
활동 의의
사실 독서만의 의의를 찾자면 하고(동사;고대한국어로 많다)도 많지만 그 중 세 가지를 골라 추려보았다능.
텍스트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 유발
최근 한국인의 평균 독서시간이 26분이라고들 하는데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이 대개의 우리들은 독서와, 긴 텍스트와 거리가 멀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정규교육과정 탓도 있고(개 중 책임이 가장 크다), 내 탓도 있고, 영영 황새노릇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탓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텍스트(=문장)와 친해지기를 포기한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잃게된다.
원초적으로 말하자면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기회를 잃고, 또 학점도 잃는다(부정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이봐 자네도 결국 중문과-인문학과-라네).
깊게 보면 어느 쪽으로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될 수도 있고,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인지 알 기회도 잃어버린다.
다시말하면, 문장과 친해졌을때 얻을 수 있는게 그만큼 많다. 여기서 잘난척하며 말하고 있지만 사실 이쪽도 문장과 친한 편은 아니다.(성쌤이 읽을 거리를 한 움큼 내주시면 소리없이 절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책을 찾아 읽고, 그에 기반에 스스로 뭔가 심오한 것 같은 생각을 시도한다면 그 생각들이 언젠가는 인생에 도움이 될 거라는 점이다.
독서막장은 이처럼 텍스트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혼자서는 잘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읽을 기회를 제공하고, 또 혼자서는 흥미롭거나 좋은 책을 못 찾겠는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은 무슨 책을 읽고 사는지 소개해준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 추천하고 싶은 도서 ; 리딩으로 리드하라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 추천하고 싶은 다큐 ; 세상을 바꾸는 생각, 후마니타스
자기 인식
- 자기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예시1 <플라톤의 네 대화편>을 읽다가 '사형제도'라는 주제를 누군가 제시한다면,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평소 생명권에 대해, 제도에 대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공통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 정리해볼 수 있다. #예시2 <첫사랑>을 읽으며 자신의 연애관, 결혼관, 사랑관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저런 주제가 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 흔한 주제들에 대해 정식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타인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은 많지 않다.
친구들과의 수다나 노가리(ㅎ)에서는 자기 표출은 가능해도 정식주제를 통해 자아인식을 이루기는 힘들다.
- 인식의 심화를 통해 미래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시1 <1984>를 읽고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A는 문화와 자유에 대한 측면을 중시하고, B는 경제의 측면을 중시하며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A는 얼마 안 되어 PD의 꿈을 꾸기 시작했고, B는 경제 복전을 신청했다.(...)
경력(취업방면)
*인문학적 사고 배양 => 학점 성장[대학의 웬만한 교양들은 거의가 인문학과 접점이 있다. 우리 전공이야 말할 것도 없는 바.] *독서막장 활동 후 써놓은 서평은 정기적인 활동을 증명하는 기록이 됨 *일찍부터 깊은사고, 자기인식이 습관화 되어 취업 면접에 도움이 됨. 자세한 사항은 링크로. 소통능력·자신만의 개성 갖춰야…한국사 등 인문학적 소양도 필수 채용부문에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 인문학 지식이 아니라 당신이 어떤 사고를 하는 사람인지 묻는 거다. 하반기 공채 개막…취업 ‘바늘 구멍’ 뚫으려면?
홍보 방안
1.개총 및 종총 오분 프리젠테이션 2.물밑작업 3.끊임없는 홍보
도서 선정
기존의 도서선정방식은 학기초 소모임원이 다 확정된 후, 각자의 추천도서를 받아 다수결로 결정하고, 한 권의 도서가 끝나면 한 권의 도서를 또 결정하는 식이었다.
(+중국관련 전공 책 같은 경우, 모임원 끼리 생각해봐도 마땅한 책이 없다 싶으면 *이분들께 추천을 받는 편이 실패 확률이 적다.)
그러나 최근
*방학 때 독서스케줄을 미리 짜 놓은뒤, 그 명단을 가지고 홍보를 한다면 사람들이 더 신뢰할 수 있으며 명단 내의 책에 끌려 오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 *또는 독서 스케줄을 짤 때 테마(ex:전공, 인문, 철학, 정치 등)를 정해 짜보면 일관성 있고 더 깊은 수확을 얻을 수 있을 것
등의 타당한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어느 방식을 선택할지는 당해년도 독서막장 소모임장, 혹은 구성원들이 결정하면 될 듯.
독서막장 앞으로의 활동
독서막장 앞으로의 활동은 위키 페이지에 짧게 나마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
*언제 *몇번째 모임을 *무슨 책으로 *대략 무슨 이야기가 나왔는지 *간략한 키워드
등으로 기록할 수 있다.
독서막장 선배들의 한마디
독서막장을 거쳐간 선배들의 한 마디.(두마디 해도 됨)
(ex:독서란 마음의 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