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
語源
고대에는 옥기가 일종의 매우 희귀하고 진귀한 물건이었다. 또한 조개껍데기는 교환할 수 있는 화폐로 사용되었고, 한사람의 재산을 대표하여서 한층 더 매우 진귀하였다. 갑골문의 ‘宝’는 집 안에 조개 한 개와 한 덩어리의 옥그릇이 놓여있는 것을 상형하여, 한 사람이 점유하고 있는 진귀한 물건 혹은 재산을 나타낸다. 그래서 ‘宝’의 원래 뜻은 진귀한 물건을 가리킨다. 금문의 ‘宝’는 ‘缶’ 편방을 더하여 독음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종류의 서법은 줄곧 해서까지 전해 내려와 사용하여 왔고, ‘宝’자로 하여금 원래 회의자에서 형성자로 바꾸어버렸다. 그러나 간화의 ‘宝’는 ‘贝’와 ‘缶’를 생략하여 ‘宀’과 ‘玉’을 따르는 회의자로 되었다.
文化
옥과 더불어 조개 또한 고대에 엄청 진귀한 물건 중 하나였다. 그리하여 집 안에 옥과 조개가 있다면, 이는 하나의 자산이 되었다. 이렇듯 옥은 상당히 진귀한 물건의 취급을 받았는데, 이에 따라 옥석을 조각한 예술도 전성기를 누렸다. “옥의 조각예술은 수 천 년 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서 발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다.”[1] 지금은 옥 문화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남아있는 ‘옥인(玉人), 옥녀(玉女), 옥심(玉心)’ 등의 단어를 통해 고대 중국의 옥 문화를 엿볼 수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