位

語源

위(位)자는 사람과 입(立)의 뜻을 따른다. 본래 뜻은 서 있는 사람의 위치, 장소를 가리키는 것이다. 특히 제왕과 제후의 왕위 및 작위(爵位), 지위를 가리킨다. 그래서 <설문해자>에서는 “배열 중에 조정 좌우의 위치를 말한다.”고 되어있다. 위(位)자는 사람의 신분, 사회적 지위를 말하고, 또 넓게는 방위와 위치를 가리킨다.

[위망(位望)] 지위와 명성 [위자(位子)] 지방을 점유하고 있는 사람, 좌석

文化

‘推位讓國 有虞陶唐’ 천자의 자리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도덕(道德)이 높은 성인(聖人)에게 넘겨주었다는 것으로 유가(儒家)에서 좋은 정치제도의 본보기로 삼는 이른 바 ‘요순지치(堯舜之治)’를 말하고 있는 이 말은 ‘천자문(千字文)’에 수록되어있다.

孟子는 『만장(萬章) 下』에서 “位卑而言高, 罪也.”라 하였다. ‘낮은 자리, 즉 하찮은 벼슬자리에 있으면서 말을 높게 하는 것, 고답(高踏)한 것은 죄(罪)다’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벼슬자리, 사회적 지위를 뜻한다. 位라는 것은 신분이면서 사람의 높낮이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