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
語源
옛날 사람들은 자식이 많아야 복이 많다는 관념을 숭상하였다. 또 효도를 제창하여 “不孝有三,无后为大。(불효가 여러 가지 있지만, 자식이 없는 것이 가장 크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 여인의 좋고 나쁨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그녀의 낳고 기르는(生育) 능력 여부가 표준이 된다. 好자는 女와 子의 뜻을 따르며 이는 부녀가 자식을 낳아 기른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부녀가 자식이 있고 아이를 낳고 딸을 기를 수 있으면 그것이 바로 좋은 것이다. 好자가 형용사로 쓰일 때는 아름답다와 선하다는 뜻이 있으며, “坏(나쁘다)”와 반대된다. 또 ‘hào’로도 읽을 수 있는데, 동사로 쓰이며 ‘좋아하다’, ‘아껴 예뻐하다’의 뜻을 나타낸다. ‘호기심이 있다’, ‘즐기다’ 등과 같이.[1]
文化
오늘날 好자에 대한 어원 해석은 다양하다. 먼저, ‘女’자와 ‘子’자가 결합하면 ‘좋다, 훌륭하다’는 뜻의 ‘好’자가 된다는 해석이 있다.[2]
또 다른 해석으로 ‘好’는 여인이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 세대를 이어갈 자녀를 생산했으니 좋은 일이고, 또 생산할 수 있는 특히 다산할 수 있는 여인은 훌륭하고 좋은 여인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3] 이러한 해석의 측면에서 앞서 풀이한 것은 잘못된 글자 해석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好’가 형용사로 쓰일 때는 ‘좋은’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호구(好逑)’는 좋은 짝· 배필을 뜻하며, 《詩經》의 “정숙한 아가씨는 군자의 좋은 짝이로세(窈窕淑女, 君子好逑)”에서 유래한 말이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