甛
語源
甜은 “甘”의 본래 뜻과 서로 완전히 같다. 甜자는 甘과 舌의 뜻을 따른다. 甘은 맛이 달콤하고 좋다는 것을 가리키고, 舌은 맛을 판단하는 기관이다. 그래서 甜의 본래 뜻은 맛이 달고 좋은 것을 가리키고 뜻이 확장되어 좋다는 뜻이다. 편안하게 잠을 잘 자는 것도 ‘달콤하다甛’는 수식어를 써서 형용한다.
文化
【文化】 ‘甘’자는 후에 ‘甛’자를 파생시켰다. 첨甛역시 감甘과 마찬가지로 다섯 가지 맛 중의 하나에 속하지만, 감甘이 고대에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뜻하는 독립된 개념이었다면, 첨甛은 지금 일반적으로 ‘달다’는 뜻으로 사용되어 산酸·고苦·랄辣·함鹹과 함께 대등한 개념이 되었다. 그런데 일부 방언에는 첨甛이라는 말로 여전히 고대의 감甘의 의미를 표현하기도 한다. 중국어 섬서성이나 하남성 등지의 방언에는 소금도 설탕도 넣지 않은 ‘면을 삶은 물’을 甛湯(tiántāng)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첨甛은 ‘아무 맛이 없다’는 뜻이다.[1]
또 단맛이 없는 담반(淡飯)을 甛飯(tiánfàn)이라고 한다. 이때의 甛은 무미의 뜻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