牙
語源
牙는 곧 치아다. 소전의 牙자는 사람의 치아가 위 아래로 엇갈린 형상이다. 고문의 牙자는 齒를 따르고 그 뜻은 더욱 뚜렷해진다. 고대에 牙는 牙尺, 牙板, 牙管등과 같이 상아를 많이 가리켰다. 또 牙旗의 약칭으로 쓰인다.
牙口는 가축의 나이이다. 또 성인 치아의 씹는 힘을 가리킨다. 牙爪는 짐승의 발톱과 이빨이고, 관리의 (나쁜 사람의)앞잡이를 가리킨다. 牙雕는 상아를 조각하여 만든 공예품을 가리킨다.
文化
진나라 때 묘준기(牙)가 하나의 구성물로 이루어진 구름무늬를 새긴 노기(弩機)가 발견된다. 노기는 원거리 사정거리를 가진 활의 일종으로 아(牙, 위의 묘준기), 우(牛, 시위), 현도(懸刀, 방아쇠), 마개와 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묘준기와 곽에 구름무늬와 S형 무늬가 새겨져 있다. 방아쇠 한켠에는 11개의 전서체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 노가 진나라 왕 정 23년(기원전 224년)에 만들어졌다고 기록되어 있고 제조를 주관한 관리와 장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1974년 호남성 장사현 마왕퇴(馬王堆)에서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