示
語源
고대 사람들은 미신적이어서,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 신의 보호와 가호가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들은 종종 제물을 바쳐 제사를 지냈다. 갑골문에서 示는 돌기둥 위에 돌 판을 올린 탁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제물을 바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의 형태이다. 그래서 示의 본래 의미는 ‘돌탁자’ 혹은 ‘영석(灵石)’이다. 示가 들어간 글자들은 대부분 신이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글자로, 福(복), 祭(제사), 祝(빌다)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사람들은 보통 그들이 처한 곤경에서 신이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라며, 제물을 바쳐 기도한다. 그래서 示는 ‘보이다’, ‘나타내다’와 같은 의미로 파생되었다.
文化
한자에서 示는 신과 관련된 글자로, 제사나 영적인 것들과 관련된 대다수의 글자에 사용된다. 示가 무엇을 대표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신이 거처하는 곳으로 아마 윗면이 평평한 제단일 것으로 추측된다. 갑골문에서 示는 자연신의 거처라기보다는 조상신의 거처를 나타내는 것 같다.[1]
또, 示는 하늘이나 신에게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물을 차린 제단이나 대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설문해자』의 해석처럼 하늘이 내리는 화복을 상징하는 글자이다. 그리고 글자의 뜻도 제단에 머무는 신이 인간에게 길흉을 내려준다는 의미에서 ‘나타내다’와 ‘보여주다’등으로 확장되었다. 그래서 시로 구성된 한자는 신이나 제사 그리고 신이 내리는 화복과 관련된 의미를 가진다.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잘못된 이름입니다, 너무 많은 등
- ↑ 허진웅, 《중국 고대사회》, 지식산업사, p.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