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
語源
幸자는 본래 수갑을 가리키는데, 고대에 죄인들을 쇠사슬과 자물쇠로 가두고 체포하는 형구이다. 갑골문의 幸자는 가운데는 비어있고 양 끝에는 잠금장치가 있는 수갑의 형태이다. 幸의 본래 의미는 수갑이고 죄인의 손목을 묶어버리는데 사용되었는데, 幸는 불행한 것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幸은 오히려 ‘전화위복, 행운, 축복’ 등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제왕이 직접 다니는 것을 ‘행’이라고 하니, 순행이라는 표현이 그 예이다.
文化
잡을 집(執)자는 죄인의 두 손에 차꼬를 채워놓은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것을 토대로 살펴본다면 다행 행(幸)자는 잡을 집(執)자의 우변에 있는 범죄자, 죄인의 모습을 없앤 형상이다. 그래서 다행 행(幸)은 형벌이나 환난을 면해서 ‘다행’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아닐까. 필자는 위와 같이 추측해본다.
語源
幸은 본래 수갑을 가리킨다. 고대에는 죄인이 잡아 잠그는 일종의 고문도구를 가리켰다. 갑골문에서 幸자는 두 끝이 속이 빈 수갑의 비녀장의 형상을 상형했다. 幸의 본래 의미는 수갑이고 죄인이 ‘감금되다’라는 뜻으로 전용되었다. 따라서 불행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전화위복’, ‘운이 좋다’, ‘예상보다 결과가 좋아 축하 할만하다’이라는 의미로 뜻이 바뀔 수 있다. 그러므로 ‘임금이 순행하다’ (고찰하다. 순행하다), ‘총애하다’등과 같이 임금이 직접 가는 것이 “幸”이라고 일컬어진다.
文化
幸의 어원과는 달리 변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 다른 글자를 찾아보다가 한 획의 차이만 있는 辛이라는 글자를 찾게 되었다. 설문에서는 辛은 “가을에 만물이 성장하고 익는 것이다. 一과 愆을 따른다. 愆은 허물이다. 辛은 庚을 이은 것이고, 사람의 넓적다리를 본뜨고 있다. 무릇 辛의 屬들은 모두 이 辛을 따른다”라고 하였다. 갑골문에서 이 신은 죄인에게 文身을 새길 때 사용하는 도구를 본뜨고 있다.[1] 한자 백 가지 이야기에서 辛을 주술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文은 문신이다. 문신은 신성한 아름다움을 낳는다. 그래서 문신의 아름다움을 彣彰이라고 일컫는다. 章은 辛을 가지고 피부 밑에 색소를 주입하는 것을 뜻하는 글자다. 물론 그것은 본래 신에 가까이 가기 위해 입묵, 즉, 문신하는 것을 말하였다. 辛은 문신에 사용하는 침의 모양을 나타내는 것으로, 문신 형벌을 가하는 것을 가리킨다. 言은 辛과 口(축문 그릇이다)의 두 가지 형체소를 조합해서 표시한 것인데, 이는 ‘신에게 맹세하여 기도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허위나 불순이 있다면 나는 신이내린 형벌로써 문신을 당하는 벌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는 자기 맹세를 뜻한다고 한다. 白川靜은 언이 신에 대한 맹세 행위를 형상화했다는 것을 주장하고. 辛은 문신을 새길 때 사용하는 침 모양을 나타내어 맹세를 할 대 자신이 한 맹세에 대해 위약하면 처벌을 받겠다는 상징이다. 口는 맹세의 내용을 써 넣어 기물을 그렸다고 한다.[2] 따라서 이러한 辛의 신성성, 그리고 긍정적인 의미가 幸의 의미변화에도 영향이 있었지 않을까 추측을 해 보았다. 幸은 수갑의 모습으로 긴 가로획은 묶인 형틀을 깨뜨려 주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은 다행스럽게 형을 면한다는 뜻을 갖게 해 주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