語源
禾의 의미를 담은 이 글자는 곡식을 모은다는 뜻으로부터 장기간 곡식의 빚이 쌓여 있는 의미를 가진다. 축적하다, 누적되다 등의 뜻으로 파생되었다. 그래서 곡식을 쌓아 둔 무더기, 모아 놓은 재산이라는 뜻이 나왔고, 마음 속에 쌓인 감정 등을 뜻하기도 한다. 간체자에서는 責을 只로 줄여 积로 쓴다.[1]
소작인은 지주에게 곡물을 납부할 의무가 있잖아여 그런데 그게 오랜 기간 쌓여 많은 빚의 의무가 쌓여 있는 것을 나타냄. 설문해자도 비슷.
- ↑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