趕(간)의 간체자로, 뜻을 나타내는 달릴 주(走)와 음을 나타내는 방패 간(干)으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쫓다’, ‘뒤따르다’, ‘다그치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금문과 전서에서 보면 방패 간(干)과 책받침 그리고 달릴 주(走)를 합친 회의자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무기를 들고 적을 몰아내는 상황을 묘사한다. 예서에서는 ‘赶’를 ‘趕’라 고쳤고, 간화자에서 다시 ‘趕’를 ‘赶’로 회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