盂
語源
그릇 안에서부터 흩어져 나와 상승하는 연기를 나타낸다. 盂는 고대에 뜨거운 물, 술, 소변, 담(가래) 등의 액체를 담던 주둥이가 큰 그릇이다. 이런 액체들의 냄새는 짙고, 늘 실내에 자욱하고, 인상이 강렬해 이렇게 풍족한 재미를 가진 한자가 되었다.[1]
《설문해자》에서는 밥그릇이라고 했다. 갑골문, 금문, 소전 자형이 모두 같다. 모두 그릇(皿)의 뜻에 于의 음을 가진 형성자이다. 이 중 성부(声符)는 于, 雩, 羋 등에 쓰였고, 모두 같은 발음을 취하며 于자와 다르지 않다. 특히 금문 자형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진(秦) 말에 문자가 통일되기 전에 이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이 때의 鼎이 皿을 대신한 것이다. 예서는 소전의 짜임새를 따라 쓰여졌고, 이것이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2]
- [痰盂] 가래통
文化
《史记·滑稽列传》:“酒一盂。(술 한그릇.)”[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