答
語源
竹이 의미부이고, 合이 소리부이다. ‘응대하다’, ‘회신을 보내다’라는 뜻이다.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의 고대 중국에서는 주로 죽간에 글을 썼기 때문에 竹이 들어갔다. 죽간에다가 글을 써서 물음에 일치하도록(合) 답을 써서 응답하는 것을 의미한다.[1]
文化
고대 중국에는 합죽(合竹)이라는 것이 있었다. 고전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합죽을 칼자루나 지팡이로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했다. 이외에도 “情如合竹”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두 명의 친밀한 관계를 의미하는 말이다. 합죽은 글을 쓰는 편죽(竹片)으로도 이용되었는데,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사용되었다. 선생님이 반절의 대나무 조각에 문제를 적으면, 학생들은 나머지 조각에 답안을 적어 두 조각을 연결하여 하나의 구절이 되도록 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