鱉
語源
鱉은 회의자이자 형성자이다. 敝와 魚로 이루어져 있으며(형성자로 볼 때는 敝가 소리부) '보기에 더럽고 지저분한 물고기'를 나타낸다.거북이와 비교해서 자라는 온 몸이 칠흑같이 까맣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일종의 더럽다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한자가 만들어졌다.[1] 鼈로 쓰기도 한다
文化
(이하 내용은《한자수 4》[2]를 참조하였다.)
선진시기, 물고기와 자라는 백성들이 생계를 의존하는 수중생물이였다. ≪여씨춘추≫:“강과 호수에 들어가,물고기와 자라를 잡는다” ≪관자≫: “무릇 반찬을 올릴때에는 조수,어별같은 반찬에는 반드시 나물국을 먼저 올린다.”[3] ≪풍속통의≫:“초목과 어별로써 임금과 백성을 넉넉하게 기른다.”
속된말로 왕바(王八)라고도 하는 자라는 몸 위에 등껍질이 있기 때문에 갑어라고도 불리며, 몸을 동그랗게 말아 구르는 모습 때문에 단어(團魚) 또는 원어(圓語)라고도 한다.자라 껍데기 중앙에는 긴 척추뼈가 한 가닥 있고 좌우 양쪽에는 각각 8 가닥의 갈비뼈가 있으며, 그 정렬된 모양의 중앙부분이 王자를 닮았고 위아랫부분은 곧 八자를 닮았기에, 이것을 대개 자라를 ‘왕바’라고 부르게 된 유래로 본다.
자라 껍질은 예로부터 곧 보양식이나 예술작품으로 통했기에 한왕조 때 유명한 의술서 ≪금궤요략≫에는“승마자라탕 처방”이 있다.
자라 고기는 맛이 좋아 예로부터 미식(美食)으로 여겨졌다. ≪시경≫“무엇으로 안주를 하였는가 하면, 구운 자라와 생선” ≪예기≫“산에 살면서 어별로써 예를 표한다” ≪주례≫“별인(鱉人)(주나라 조정에서 어별을 관리하는 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