厭
語源
형성. 猒(물릴 염)이 의미부고 厂 (기슭 엄)이 소리부로, ‘맛있는’개고기를 ‘싫증날’ 정도로 먹다는 뜻에서 싫증나다, 염증을 느끼다, 싫어하다의 뜻이 나왔다. 猒에서 犬 은 개를, 肉은 고기를 口는 고깃덩어리를 뜻한다. 간화자에서는 犬이 의미부이고 厂이 소리부인 厌으로 줄여 쓴다. [1] 한자수에서는 개가 감미로운 고기를 입에 물고 물가(기슭)로 가는 모습(개가 배불리 먹고 남은 고기를 물가(기슭)로 물어서 옮기는 모습)이라고 풀이한다. 여기에서 파생된 의미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배부르다"로 관련용어로 탐득무염(욕심이 끝이 없다.)있으며, 다른 하나는 嫌弃혐기(싫어하다)로 관련용어로는 厌倦염권(싫증내다), 讨厌토염(싫어하다)등이 있다. 금문은 개의 입에 고기 한 조각을 물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서체에서는 “口”을 “甘감”으로 바꾸었고 厂(기슭 엄)을 추가하였다 “厂(기슭 엄)”은 절벽 혹은 강기슭을 가리킨다. “厭염”의 간체자는 “厌염”이다.
- ↑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