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린야시

소개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은 타이완 타이베이 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 중의 하나이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장 많다. 오후 3시에 장이 열리면, 보통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한다.

타이완하면 야시장을 떠올릴 정도로 야시장 문화가 잘 발달된 타이완은 타이베이시를 중심으로 지역마다 대표적인 야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연간 평균기온이 20도가 넘고 여름이 길어 더위를 피하고자 해가 진 후인 저녁에 활동이 활발해져 야시장이 발달했다.

가는 길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은 지하철을 이용해 접근하기에 편리한 야시장이다. 士林(Shilin)역보다는 劍潭(Jiantan)역 1번 출구로 나와 대각선 방향으로 보이는 시장 입구부터 보는 것이 편하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스린 야시장은 온갖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이 가득하다.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쇼핑거리, 왼쪽은 놀 거리, 지하는 먹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푸드코트에 내려갈 때, 천장이 있는 야시장 중앙거리의 계단을 통해 가면 취두부 냄새가 심각하니 야시장 입구 오른쪽의 지하출구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놀거리

스린 야시장 입구로 들어가 직진하다 보면 좌측에 천장이 있는 또 하나의 거리가 있는데, 놀 거리와 기념품 상점들이 있다. 인형 뽑기, 인형 맞추기, 농구공 던지기, 풍선 터뜨리기, 사격게임은 물론, 새우나 가재 낚시 게임을 하면 즉석에서 새우를 숯불에 구워주는 일거양득 게임도 있다. 10~50 TWD 만 지불하면 어느 게임이든 맘껏 참가할 수 있다.

푸드코트

스린 야시장 입구 오른쪽 지하로 들어가면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코트로 이동할 수 있다. 지상에도 여러 먹거리들이 있지만, 식사를 즐기거나 스린 야시장만의 대표 음식들을 먹기에는 푸드코트가 제격이다. 지상의 거리에서도 지하로 들어가는 계단들이 있으니 거리를 걷다가도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푸드코트에는 바삭하게 튀긴 게 튀김, 우육면, 곱창 국수, 굴전 등이 즐비하다. 지하의 상점들은 모두 번호로 매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341번 가게의 스테이크(250 TWD)와 푸드코트 지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굴전(약 50 TWD)과 지파이(약 50 TWD)가 유명하다. 또한 후식으로 맛볼 수 있는 망고빙수나, 과일 맥주집, 쩐주나이차 상점 등 여러 음식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