貞
語源
형성자다. 원래는 卜이 의미부이고 鼎이 소리부로, 청동 제기를 차려 제사를 지내고 점을 쳐 ‘신에게 물어보던’ 것을 말했다. 이후 곧다, 곧은 절개, 정절, 충절 등의 뜻이 나왔다. 鼎은 솥을 가리키는 글자로, 음식을 익히던 대표적인 조리 기구였다. 이는 거북점에서 卜이 나오도록 지지는 ‘불’을 말한다. 불로 거북점을 지지면 곧은 모양으로 점의 결과가 나왔는데, 이때 ‘곧다’는 뜻이 나왔다. 전국시대에 들어가면서 鼎의 자형이 貝로 잘못변해서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1] 혹은 점(卜)을 치는 솥(鼎)을 고정하는 모습에서 ‘곧다’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학설도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