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자다. 원래 鼎과 刀로 이루어졌는데, 鼎이 貝로 바뀌어 지금처럼 되었다. 청동 기물의 대표인 세 발 솥과 무기의 대표인 칼을 만들 때 용도에 다라 엄격히 지켜져야 할 합금 비율을 말한 데서 ‘법칙’의 뜻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학설이 있다. 이로부터 규칙, 준칙, 표준, 등급, 법규, 모범 등의 뜻이 파생됐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러한 준칙과 모범을 바로 시행해야 한다는 뜻에서 ‘바로(=즉)’라는 의미도 나왔다고 한다.[1] 이와 다른 학설로는 왕의 법령을 구리로 주조해 정으로 만드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2]
참고문헌
- ↑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 3, 2014
- ↑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