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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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기원전 139년 회남왕 유안은 장안의 황실에 입조하여 그의 조카뻘되는 한 무제(武帝)를 알현하며 『내서(內書)』 21편을 황제에게 헌상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회남자』가 바로 이 『내서』 21편이다.
『회남자』는 한대(漢代) 초기에 유행한 다양한 사상과 문화 그리고 학문들을 종합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일종의 '백과전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회남자』에는 황로학이라는 사상적 요소와 천문학·지리학·군사학·의학·종교학 등 다양한 요소들이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