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체자
개요
정체자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정체자 이외의 글자로 글자의 발음과 의미는 같지만 글자의 모양이 다른 한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체자는 또 경우에 따라 '완전 이체자'(어떤 경우에도 독음이나 의미가 같다)와 '부분 이체자'(특정한 경우에만 통한다)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지역 별로 어떤 글자를 정체자로 보는지에 따라, 정체자와 이체자의 구분이 완전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들어, 대만 지역에서 '够'는 '夠'의 이체자,'强'은 '強'의 이체자이지만,중국 대륙에서는 정반대이다.
생성원인
필사의 편리함
필사의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필획이나 부수의 일부를 없애거나 합치거나 변경하는 것이다. 필획이나 부수를 생략하여 만든 이체자, 필획을 연결하거나, 부수를 통합하여 만든 이체자, 부수를 쓰기 편하면서도 유사한 형태의 부수로 바꿔 만든 이체자, 위치나 구조를 보다 쓰기 편하게 바꾼 이체자 등은 모두 필사의 편리함을 추구학 위해 만들어진 이체자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원인에 의해 만들어진 이체자는 그 수가 매우 많아 일부만 소개한다.
필사를 하다보면 의도적으로든 본의가 아니든 간에 부수를 다른 비슷한 글자로 바꿔 쓰는 경우가 있는데 모두 필사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쓰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人과 厶. 厶와 口는 자형이 유사하다. 유사한 자형끼리 통합하여 섞어 쓰다가 人과 口도 섞어 씀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이체자가 만들어진다.
정체자부수 - 이체자 부수 | 정체자 - 이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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