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순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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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B.C 298 |
사망 |
B.C 238 |
관련 활동 | 유가, 성악설 |
순자는 전국 시대 말기의 유학자다. 50세기경 제나라의 직하학문의 장로로 3번이나 임명될 만큼 인정받았으나 나중에는 중상모략을 당해 제나라를 떠나 유랑한다. 이후 초나라에 정착하게 된다.
중심사상
순자는 맹자의 성선설에 반대되는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했다.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착하거나 악하지도 않으나 인간의 욕망이 본성을 악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예를 통해서 욕망을 조절해 인간을 교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예가 올바른 방향으로 행해진다면 사람들은 저절로 착해지고 사회가 조화롭게 된다. 순자의 예는 도덕적 규범과 법률적 규범이 합해진 개념이다. 순자의 사상은 법가 사상에 영향을 미친다.
순자는 ‘천인분리(天人分離)’를 주장한다. 천인분리란 하늘의 일과 인간의 일을 구분 짓는 개념이다. 중국의 전통적인 가치관에 따르면 하늘과 인간사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늘을 위대한 존재로 여기고 하늘의 생각과 뜻이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순자는 하늘은 하늘이고 인간사는 인간사일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단언했다.
순자의 ‘예(禮)’를 통해 백성을 교화시켜야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예란 인위적인 규칙에 의해서 백성을 다스리고 교육하며 인간의 자연적인 욕망을 억제해주는 도구로써 작용한다. 기존의 유가와는 달리 법치주의 규범이 섞여있다. 순자는 유가를 기초로 하는 사상을 펼치지만 유가와는 반대되는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