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종
Gnlckd1019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15일 (일) 22:33 판 (새 문서: 송나라를 문화의 나라라고 칭하게 만든 예술가로서의 송나라 휘종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나라의 정치에 뜻이 없고 오직 문인으로서...)
송나라를 문화의 나라라고 칭하게 만든 예술가로서의 송나라 휘종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나라의 정치에 뜻이 없고 오직 문인으로서의 재능만을 뽐내고 싶어했다. 그러기에 그의 외교능력은 현저히 떨어졌을 수 밖에 없었고, 1125년 금나라와의 외교정책이 실패로 돌아가며 금나라는 송나라를 공격하려고 하였다. 이때 이러한 나라의 정세 속에서 흠종은 왕위를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았다. 그는 북송의 9대 황제이자 북송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마지막 황제이었다. 그의 재위기간 2년간 금나라와 전쟁과 화의를 거듭하였다. 1126년 그는 이강이라는 장수와 함께 금나라에 대항하다가 여러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며 화의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금나라가 철수하자 흠종은 송나라 내의 주전파의 의견을 듣고 배신을 하고자 했으며 이에 화가난 금나라는 다시금 송나라의 수도 개봉을 함락시키며 흠종이 투항하게 만들었다. 투항한 후 흠종과 휘종은 금나라의 포로가 되었다. 이를 정강의 변이라 한다. 그는 북송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황제였으며, 그의 아버지가 만든 어지러운 나라 내외 정세에 휘말리었던 불운의 황제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