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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갈 지.png

갑골문의 之에서 위쪽의 止는 밖으로 내딛는 다리를 의미한다. 아래의 가로획은 출발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이 곳을 떠나 저 곳에 도착하다’는 의미를 가리킨다. 이로 인해, 之의 본래 의미는 ‘향하다’, ‘이르다’, ‘도착하다’로 여겨진다. 이 글자는 후에 많이 차용되어 허사로 여겨진다.(허사:실질적인 뜻은 없고 단순히 문장의 구성을 돕는 품사) 대사, 연사, 개사, 부사, 조사 등 많은 용도가 있다. 오히려 그 본래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이 적다.

[之子] 이 사람

[之死靡它] 죽음에 일러도 바꾸지 않다. (한번 결정하면 절대 마음을 바꾸지 않음)

[之乎者也] 네 글자는 모두 고대 한어의 어조사이다. 전통 문인들이 진지하게 자구의 의미와 잘잘못을 파고들어 따지는 모습과 먹은 것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풍자하는 것으로 자주 사용된다.(옛날의 문화지식을 배웠어도 실제에 있어서 잘 이해하고 응용하지 못하다.)[1]

文化

之의 본래 의미는 ‘태어나다’, ‘생장하다(자라다)’이다. ‘가다’, ‘이르다’, ‘도달하다’ 등의 의미도 있다. 『설문』에서 “之는 나가는 것”이다. 갑골문에서 상부는 하나의 발(다리), 하부는 땅을 나타내는 하나의 가로획이 있다. 그 지점에서 걸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금문, 석고문, 소전자의 형태는 거의 비슷한데, 풀이 땅에서 자라는 모습을 형상하고 있다. 그래서 ‘생장하다’, ‘자라다’의 의미가 있다. 한백서에서 가로획의 기울기가 나타났고, 예서에서 최종적으로 고문자에서 금문으로의 이행이 완성되었다.[2]


之는 止와 一이 결합한 형태로, 발끝의 방향과 一이 서로 상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발끝이 자신이 있는 곳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걸어가는 것을 그린 것이다. 『설문』 뿐 아니라 『이아(爾雅)・석고(釋詁)』에서는 “之, 往也.(지는 나가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전국책(戰國策)・제책3(齊策三)』에 “臣請爲君之楚(제가 군주를 위하여 초나라로 가길 청합니다.)”라는 문장이 있는데, 여기에서 之는 본의로 사용되었다. 또한 之가 고대한어에서 인칭대명사(他, 它, 他們, 它們), 지시대명사(這, 那, 這些, 那些), 조사 등으로 가차되어 사용되기도 하였다.[3]

  1. 谢光辉, 『常用汉字图解』, 北京大学出版社, 1999, p.148
  2.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 p.292
  3. 류지성, 임진호・김하종 역, 『문화문자학』, 문현, 2011, pp.427-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