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
語源
갑골문의 企는 한 사람이 홀로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인데, 특히 사람의 다리 부분이 두드러진다. ‘까치발을 딛고 서있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어떤 企의 형체는 다리 부분과 사람의 신체 부분이 분리되어있는데, 그래서 이는 人과 止의 합체자가 되었다. 이러한 변체는 소전 企의 기본이 되었다. 企의 본래의 의미는 ‘발뒤꿈치를 들다’, 즉 까치발을 딛는 것이다. 현재에는 간절히 바라다의 의미로 사용된다.
[企伫] 발꿈치를 들고 까치발을 딛고서 고개를 들어 바라보다.
[企求] 얻기를 희망하다.
[企羨] 앙모하다. 우러러 사모하다.
[企图] 도모하다. 계획하다. 부정적인 의미가 많이 담겨있다.[1]
文化
企는 바라는 것이다. 발뒤꿈치를 들고 까치발을 딛고 멀리 바라보는 것이다. 『설문』에서 “企는 발뒤꿈치를 드는 것이다. 人의 의미를 따르고 止의 소리를 가진다.” 형성자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人과 止의 의미를 따르는 회의자이다. 갑골문을 보면 사람의 형태가 묘사되어 있다. 아래는 발(止)이다. 이것은 발의 역할을 두드러지게 한 것으로, 이로써 더욱 발뒤꿈치를 들고 멀리 본다는 의미가 된다. 설문고자에서는 아예 止를 足으로 바꿔 문자의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했다. 소전은 人, 止의 구조로 돌아갔고, 예서에서 企라고 쓰면서 사람의 형태는 사라지고,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