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
語源
‘回’자의 고대 글자는 깊은 물이 선회하는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回’자는 물이 일정한 곳을 중심으로 빙빙 도는 모양을 본 떠 만든 글자이다. 물이 돌아가는 형상에서 ‘돌다’ ‘되돌다’ 되돌아가다‘의 의미가 나왔다. 이후에는 반대로 돌아가는 의미가 확장되어 ’위배하다‘,’어기다‘,’비도덕적이다‘의 뜻으로 파생되었다.
[回味]회미-식사 후의 뒷맛, 회상하다. 돌이켜 보다.
[回春]회춘-봄이 돌아오다. 건강을 되찾다.
[回避]회피-회피하다. 피하다.
文化
'回'자를 구성요소로 가지고 있는 한자는 돌 회(廻), 머뭇거릴 회(徊) 등이 있다. '廻'자는 돌아올 회(回)에 쉬엄쉬엄 갈 '착'자인 '辶'자가 함께 쓰인 글자로 '쉬엄쉬엄 가다'. '뛰어넘다' 의 의미를 갖는다. '廻'자는 돌아올 회(回)에 '조금 걷다'의 의미를 갖는 '彳'를 부수로 취한 글자로 '머뭇거리다 ', '배회하다' '노닐다'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