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語源
소위 山은 육지에서 튀어나와 우뚝 솟은 부분을 가리킨다. ≪설문≫에서는 "돌이 있고 높다"라고 말하고 있다. 갑골문과 금문의 山자는 바로 많은 우뚝 솟은 산봉우리들로 만들어진 산맥의 형상이다. 특히 금문의 쓰는 방법을 보면, 거의 생동적으로 묘사하거나 종이 공예를 하듯 하다. 소전은 필획이 통일적이고 규범에 맞으며, 갑골문과 금문의 흔적을 여전히 볼 수 있다. 한자 중에서 무릇 山으로 만들어진 글자는 대부분 산맥 및 그 형태와 관련이 있으며, 예를 들어 嵩(높다), 峻(높고 가파르다), 巍(높고 큰 모양)등이다.
文化
어떤 특정한 산이 산(山)자의 원형이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많은 산이 山자와 닮았으며, 예로부터 산은 신성한 기운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여겨졌다.[1] '山'은 세 개의 산봉우리를 그린 것으로, 산봉우리들이 세로선으로 간략화 되긴 했지만, 윤곽은 남아 있다. 갑골문을 보면 처음에는 특별히 가운데 산이 높게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미적인 고려에서였는지 가운데 산이 높아져 主峰(주봉)으로 승진한 셈이 되었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