淵

語源

‘淵’자는 ‘깊은 못’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淵’자의 淵’자의 오른쪽 부분은 샘을 뜻하는 ‘泉’의 옛날 형태를 취하고 있다. ‘淵’자는 오른쪽이 본래자로 이는 물의 흐름이 웅덩이에 갇힌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로 이해괴고 있다. 이는 ‘淵’자의 갑골문이 선회하는 물이 있는 깊은 못을 가리키고 있는 것에서 확인 할 수 있다. ‘淵’자는 이후에 왼쪽에 삼수변이 추가되는데 이는 강에서 보다 많은 물이 웅덩이로 흘러들어와 물이 더 ‘깊고’ ‘원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

文化

‘淵’자의 옛 모습인 갑골문의 글자꼴은 ‘淵’자와 동일한 의미를 가져 못 또는 웅덩이를 나타내는 ‘囦’자로 정리되었다. 그래서 ‘囦’자는 ‘淵’자의 본래자라고 한다. ‘囦’자와 관련되는 글자로는 ‘곤하다’의 의미를 갖는 ‘困 ’자이다. ‘困’자는 나무(木)가 어떤 틀(囗)에 갇혀 자라지 못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모양을 나타내는 글자이거나, 문(囗) 입구의 문지방(木)을 나타내 문지방 안에 갇혀 있거나 출입이 제한돼 있는 어려움을 나타낸 글자로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