爪
語源
爪자의 본래 뜻은 손을 뒤집어 잡아 취하는 것이다. 사실 ‘抓(잡다)’의 본래 글자이다. 갑골문의 爪자는 아래를 향하여 쭉 뻗은 손이고, 특별히 손가락 부분을 강조한 형상이다. 금문의 爪자는 곧 손가락 끝에 손톱을 더 첨가하였다. 그래서 爪자의 본래 뜻은 사람의 손가락을 가리키고 또 손톱과 발톱의 통칭을 가리킨다. 후에 뜻이 확장되어 동물의 다리, 발톱을 가리킨다. 爪牙는 발톱과 이빨이다. 이것은 새와 짐승이 공격하고 방어하는 주요한 공구(수단)로 쓰인다. 뜻이 확장되어 무신을 가리킨다. 또 힘을 얻기 위한 조수, 측근, 패거리 등을 비유한다.
文化
‘손톱’이라는 뜻의 ‘爪(조)’는 처음에 손의 형상을 띄었던 글자이다. 그것은 손을 아래로 하여 무언가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 글자로부터 구성된 글자들은 여전히 ‘손’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때에는 ‘爫조’로 쓰인다.[1]
- ↑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한자왕국》, 청년사, 2002, p.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