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거병
곽거병(B.C. 140 ~ B.C. 117)은 중국 전한 시대의 명장이다. 위청과 함께 한 무제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었다. 중국 고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휘관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 활동 시기는 고작 18세부터 24세, 단 6년간의 활약이지만 중국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휘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생애 및 업적
곽거병(霍去病)은 전한시대 하동(河東) 평양(平陽) 사람이다. 대장군 위청(衛靑)의 조카이고 한무제의 황비인 위황후(衛皇后)의 언니 위소아(衛少兒)의 아들이니 황족인 셈이다.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고 무예에 능해 18세에 위청을 따라 흉노토벌에 나서 표요교위(票姚校尉)가 되었다. 무제 때 6차례나 흉노를 정벌한 공으로 관군후(冠軍侯)를 거쳐 B.C. 121년 표기장군(驃騎將軍)이 됐다. 초대 표기장군이 바로 곽거병이다. 이에 멈추지 않고 2년 후 B.C.119년 위청과 함께 대사마(大司馬)로 임명되었고 그 위세는 위청을 능가했다. 젊은 나이에 뛰어난 업적을 이뤘지만 B.C.117년 불과 24세의 나이로 병사하자 무제는 무릉에 곽거병의 무덤을 만들고 경환(景桓)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이것이 오늘날의 산시성(陝西省)에 있는 곽거병 묘다.
참고문헌
- 임종욱, <<중국역대인명사전>>, 이회문화사, 2010, ISBN 9788981074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