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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qud789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2월 20일 (화) 01:42 판 (가설: 제사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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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할 길.png

길할 길

길할 길'吉'자는 회의자로, 좋다, 길하다는 뜻을 가진 한자이다.

글자의 원형

가설: 생식기에 대한 숭배

길할 길'吉'자의 자원에 대한 가장 지배적인 해석은 고대 사회의 생식기에 대한 숭배에서 비롯된 글자라는 것이다. 도석고한자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길'은 먼 옛날 인류의 남성 생식기에 대한 숭배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강한 생식기가 민족을 번성시키는 보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대 제사에서는 '길'자가 중요했다. 초창기 갑골문의 모양을 보면 윗부분은 생식기의 모양이고, 아랫부분은 기도를 뜻하는 입'口'의 표시이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점차 변형되어 직관적 형체를 사'士'로 바꾸었는데, 이는 곧 성년 남자이다. 지금까지 민간에서는 남녀의 결합을 '길일길시'라고 부른다. 금문과 소전에서는 모두 '士'+'口'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나라 <장경비>에 쓰인 자형을보면, 균형과 미관을 추구하여 '士'를 '土'로 써서 글자의 형태와 의미를 모두 잃어버렸다.

가설: 제사 도구

한자원어사전에서는 도석고한자와는 달리 '士'+'口'의 자원에 대해서 정해진 정설은 없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대한 가능성 중 하나로, 위가 화살촉 모양이며 아래쪽은 병기를 담는 그릇으로, 병기를 보관하는 그릇은 튼튼해야 하고 튼튼한 것은 '좋은 것'이라는 뜻에서 '길상'의 의미가 나왔다고 풀이하기도 한다. 또 윗부분은 제사를 지내는 사당을 그렸고 아랫부분은 거기로 들어가는 입구로 보아, 사당에서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비는 행위로부터 '길하다'는 뜻이 나왔다고도 한다.[1]

가설: 청동기의 거푸집을 본뜸

참고문헌

  1. 한자원어사전에서는 정해진 정론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원시 시절 집의 입구에 설치한 남성 숭배물로부터 '길함'과 길상, 상스러움 등의 뜻이 나왔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으며, 좋다, 단단하다가 원래의 뜻이고, 이로부터 훌륭하다, 길하다 등의 뜻이 나왔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앞의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제사 도구의 항목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