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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갑골문에서 丵(풀 무성할 착)과 寸으로 구성되었는데, 丵은 악기를 내걸기 위한 나무걸이 대를 그렸다. 그래서 對는 손(寸)으로 악기의 걸이 대(丵)를 내단 모습이다. 이로부터 ‘올리다’, ‘받들다’는 뜻이 생겼고, 이후 소전체에 들면서 ‘대답하다’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丵의 아랫 부분에 口(입 구)가 더해졌고, 해서체에서는 口가 다시 士(선비 사)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간화자에서는 丵을 간단한 부호로 대체한 对로 쓴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 p.14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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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갑골문에서 丵과 寸으로 구성되었는데, 丵은 악기를 내걸기 위한 나무걸이 대를 그렸다. 그래서 對는 손(寸)으로 악기의 걸이 대(丵)를 내단 모습이다. 이로부터 ‘올리다’, ‘받들다’는 뜻이 생겼고, 이후 소전체에 들면서 ‘대답하다’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丵의 아랫 부분에 口(입 구)가 더해졌고, 해서체에서는 口가 다시 士(선비 사)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간화자에서는 丵을 간단한 부호로 대체한 对로 쓴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 p.149</ref>
  
  

2020년 12월 22일 (화) 01:31 판

대답할대2.PNG

語源

갑골문 對는 회의자다. 손이 홈을 파는 도구 대정.PNG(凿)를 잡고 있는 모양이다. 윗부분 3개의 점대3점.PNG은 연속으로 북을 치는 위치를 나타내고 밑부분의 판자는 홈이 파일 나무판 혹은 돌판을 나타낸다. 홈을 파는 도구는 홈이 파일 대상인 그 위치를 정확히 겨눠야(對准) 한다. 여기서 상대(相對)하다의 對가 파생되었다.


회의. 갑골문에서 丵과 寸으로 구성되었는데, 丵은 악기를 내걸기 위한 나무걸이 대를 그렸다. 그래서 對는 손(寸)으로 악기의 걸이 대(丵)를 내단 모습이다. 이로부터 ‘올리다’, ‘받들다’는 뜻이 생겼고, 이후 소전체에 들면서 ‘대답하다’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丵의 아랫 부분에 口(입 구)가 더해졌고, 해서체에서는 口가 다시 士(선비 사)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간화자에서는 丵을 간단한 부호로 대체한 对로 쓴다.[1]


文化

갑골문 (對)자가 어떤 물건을 손에 들고 있는 형상으로써 ‘대답하다’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과 같다.[2]

참고자료

1. 王样之,《图解汉字起源》,北京大学出版社,2009, p.86.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 p.149
  2. 허진웅, 『중국고대사회 - 문자학과 고고학적 해석에 입각하여』, p.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