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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아들 자)와 攵(칠 복)이 의미부이고 爻(사귈 효)가 소리부로, 아이에게 새끼 매듭 지우는 법을 회초리로 치며 가르치는 모습을 그렸는데, 새끼 매듭은 문자가 출현하기 전 기억을 보조하던 주요 수단이었고,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 敎育(교육)이었다. 이로부터 지식이나 기능 등을 ‘전수하다.’는 뜻이 생겼고, 학술 등의 유파를 뜻하여 宗敎(종교)라는 뜻도 나왔으며, 이후 사역동사로도 쓰였다. 달리 孝(효도 효)가 소리부이고 攵(칠 복)이 의미구조로 된 敎(가르칠 교)로 쓰기도 하는데, 가르침의 최고 대상의 하나가 ‘효’임을 천명하다(진리나 사실, 입장 따위를 드러내어 밝히다.<ref>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p96</ref>
 
子(아들 자)와 攵(칠 복)이 의미부이고 爻(사귈 효)가 소리부로, 아이에게 새끼 매듭 지우는 법을 회초리로 치며 가르치는 모습을 그렸는데, 새끼 매듭은 문자가 출현하기 전 기억을 보조하던 주요 수단이었고,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 敎育(교육)이었다. 이로부터 지식이나 기능 등을 ‘전수하다.’는 뜻이 생겼고, 학술 등의 유파를 뜻하여 宗敎(종교)라는 뜻도 나왔으며, 이후 사역동사로도 쓰였다. 달리 孝(효도 효)가 소리부이고 攵(칠 복)이 의미구조로 된 敎(가르칠 교)로 쓰기도 하는데, 가르침의 최고 대상의 하나가 ‘효’임을 천명하다(진리나 사실, 입장 따위를 드러내어 밝히다.<ref>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p9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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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가르침은 동일한 사건의 양면적인 것이다. 갑골문에서 ‘가르치다.’와 ‘배우다.’에 대한 두 글자는 모두 爻(사귈 효)자가 포함되어 있다. 敎(가르칠 교)자는 끈으로 매듭을 묶는 것을 나타내는 부분 爻(사귈 효)와 그 기술을 익히고 있는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하여 손에 채찍을 쥐고 있는 것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보여준다. 많은 다른 지역과 시대가 그러했던 것처럼 상나라 사람들도 채찍이 확실히 교육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였다.<ref> 許進雄, 『중국고대사회-문자학과 고고학적 해석에 입각하여』, 지식산업사, 1993, p334</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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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교차한 나무가 있는 건물 즉 학교 건물을 나타내는 爻(사귈 효)와 거기서 공부하는 제자를 나타내는 子(아들 자)와 동사를 나타내는 攵(칠 복)이 결합되어 스승이 제자에게 사물의 생각이나 기술을 ‘가르치다.’, ‘전달하다.’는 뜻을 가진 教(가르칠 교)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배우다.’, ‘가르치다.’는 의미를 가져 教育(교육), 教師(교사), 教官(교관) 등의 교육과 관련된 단어로 자주 사용된다.<ref> 鈴木暁昇, 産経国際書会 2020.04.[https://www.sankei-shokai.jp/kanji-to-nakayoku/20200426060000.html]</ref>  <ref>共同通信, (186)「教」 校舎に集め鞭で打ち励ます, 2012.03.[https://www.47news.jp/18673.html]</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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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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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6일 (화) 17:50 판

語源

가르칠 교.png

고대에 “朴作教刑”(교육의 기구를 막대기로 한다), 육체의 형벌을 사용하여 학습을 지도 감독하고, 이를 “不打不成材(때리지 않으면 인재가 못된다)”라 한다. 이런 “棍棒政策”의 교육은 매우 생동감 있게 ‘教'자의 자형에 나타나 있다. 고문자의 教자는 오른쪽에 사람의 손이 교편 혹은 막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왼쪽에는 하나의 “子”가 아동을 나타낸다. “子”의 위에 있는 두 개의 교차하는 것은 수를 셀 때 쓰는 산가지(작은 나뭇가지로 만든 것)를 대표한다. 이로써 教자의 본래 의미는 아동의 학습을 지도‧감독하는 것이었는데, 뜻이 확장되어 지도하다(指导), 기르다(培育), 가르치다(训海) 등의 뜻이다.[1]

文化

‘教’자에 대한 다양한 해석 중 하나는 매를 들고 아이에게 매듭짓는 법을 가르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는 예로부터 매가 필요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글자이다. 교학에 있어서의 매가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요즈음, 문제는 매의 사용이 아니라 매의 오용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게 해주는 글자이다.[2]

《禮記》의 學記에서 나오는 ‘教學相長’의 고사를 살펴보면, “배워 보고서야 부족함을 알고, 가르쳐 보고서야 어려움을 알게 된다. 부족함을 알고서야 스스로를 반성할 수 있으며, 어려움을 알고서야 스스로 강해질 수 있다. 그래서 가르침과 배움은 다 같이 자신을 자라나게 한다.”라고 나와 있다. 즉, 옛 선인들은 ‘배움’과 ‘가르침’을 같은 것으로 인식한 것이다.[3]

子(아들 자)와 攵(칠 복)이 의미부이고 爻(사귈 효)가 소리부로, 아이에게 새끼 매듭 지우는 법을 회초리로 치며 가르치는 모습을 그렸는데, 새끼 매듭은 문자가 출현하기 전 기억을 보조하던 주요 수단이었고,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 敎育(교육)이었다. 이로부터 지식이나 기능 등을 ‘전수하다.’는 뜻이 생겼고, 학술 등의 유파를 뜻하여 宗敎(종교)라는 뜻도 나왔으며, 이후 사역동사로도 쓰였다. 달리 孝(효도 효)가 소리부이고 攵(칠 복)이 의미구조로 된 敎(가르칠 교)로 쓰기도 하는데, 가르침의 최고 대상의 하나가 ‘효’임을 천명하다(진리나 사실, 입장 따위를 드러내어 밝히다.[4]

배움과 가르침은 동일한 사건의 양면적인 것이다. 갑골문에서 ‘가르치다.’와 ‘배우다.’에 대한 두 글자는 모두 爻(사귈 효)자가 포함되어 있다. 敎(가르칠 교)자는 끈으로 매듭을 묶는 것을 나타내는 부분 爻(사귈 효)와 그 기술을 익히고 있는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하여 손에 채찍을 쥐고 있는 것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보여준다. 많은 다른 지역과 시대가 그러했던 것처럼 상나라 사람들도 채찍이 확실히 교육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였다.[5]

지붕에 교차한 나무가 있는 건물 즉 학교 건물을 나타내는 爻(사귈 효)와 거기서 공부하는 제자를 나타내는 子(아들 자)와 동사를 나타내는 攵(칠 복)이 결합되어 스승이 제자에게 사물의 생각이나 기술을 ‘가르치다.’, ‘전달하다.’는 뜻을 가진 教(가르칠 교)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배우다.’, ‘가르치다.’는 의미를 가져 教育(교육), 教師(교사), 教官(교관) 등의 교육과 관련된 단어로 자주 사용된다.[6] [7]

  1. 谢光辉, 《常用汉字图解》, 北京大学出版社, 1999, p.62
  2. 하영삼,「한자 뿌리 읽기」, 동아 일보 연재, 2004, p133
  3. 하영삼,《연상 한자》, 예담, 2004.
  4.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p96
  5. 許進雄, 『중국고대사회-문자학과 고고학적 해석에 입각하여』, 지식산업사, 1993, p334
  6. 鈴木暁昇, 産経国際書会 2020.04.[1]
  7. 共同通信, (186)「教」 校舎に集め鞭で打ち励ます, 201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