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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건널 섭.png

골문, 금문의 涉자에서, 가운데는 구불구불한 한 줄기 물살이며, 양 변은 두 발의 모양이다. 하나는 왼쪽, 하나는 오른쪽으로, 또 하나는 앞, 하나는 뒤로 두어 지금 막 물을 걸어 건너고, 강을 넘음을 나타낸다.

소전체의 涉자는 좌우 모두가 물이고, 중간은 步(위아래로 두 발이 있는 모양)자 하나여서 또 걸어서 물을 건넌단 뜻을 나타낸다. 涉자의 본래 뜻은 걸어서 물을 건넘이다. 뜻이 파생되어 유람하다(遊曆), 도착하다. 당면하다. 들어가다 등의 뜻이 생겼다. 또 다시 파생되어 관련되다란 뜻이 생겼는데, 예를 들어 간섭, 관련되다(牽涉)등이 있다.

[섭세(涉世)] 세상사를 경험해보는 것

[섭렵(涉獵)] 폭 넓게 이해하다. 책을 많이 읽되 어느 하나에 몰두하지는 않음을 가리킨다.

文化

涉은 걸어서 물을 건너는 것이다. 설문해자에선 “涉은, 걸어서 물을 건너는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갑골문, 금문에서 涉자를 쓰는 방식은 다양하다. 하지만 그 구상은 완전히 일치한다. 중간은 한 줄기 물이고, 양 변엔 각각 하나씩의 止(발 혹은 다리)이 있어 ‘발이 물속에서부터 지나가다‘라는 뜻의 회의자를 이룬다. 물과 발(趾)을 쓰는 방법이 다른 것은 진 말 문자통일 이전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자형이 서로 달라도 ’걸어서 물을 건너다‘,’강을 건너다‘는 글자의 뜻이 드러남은 확실하며, 틀림이 없다. 소전체의 문자를 정할 때엔, 전대 왕조의 문자의 다양화를 고려해 涉자를 아래 그림의 소전1, 소전2의 형태로 나눠 썼다.

그러다 마침 예서로 번잡한 부분을 간결하게 고칠 수 있게 되어 ’涉’로 자형을 정하게 됐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자형을 쓰고 있다.